OPEC 증산 불구 수급 불안 리스크 감안된 듯
‘내년 유가는 올해 보다 낮은 수준’ 전망은 유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유가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 달 전망 보다 배럴당 1달러 수준 높인 것.

하지만 내년 유가가 올해 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EIA는 7월 발표한 단기 에너지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유가 전망을 높였다.

지난 달 보고서에서는 올해 3분기 WTI 가격을 배럴당 64.87달러로 예측했는데 이번 달 내놓은 전망에서는 3.86달러 오른 68.73달러를 제시했다.

총회에서 OPEC이 생산량 증산을 결정한 이후에도 유가를 상향 전망한 것.

베네수엘라, 리비아 원유 생산 감소와 더불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가 예고되는 등의 수급 리스크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4분기 WTI 가격 역시 전 달 전망치 보다 1배럴에 1.05달러 인상된 64.05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평균 가격도 1.42달러 오른 65.95달러로 예상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상향 조정했다.

지난 달에 EIA가 예측한 브렌트유의 올해 평균 가격은 배럴당 71.06달러였는데 7월 전망에서는 이보다 0.74달러 올린 71.8달러를 제시했다.

한편 내년 유가가 올해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했다.

EIA에 따르면 내년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각각 62.04달러와 68.74달러 선으로 예측된다며 올해 보다 3달러 수준 낮춰 전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