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 43원/ℓ 올라, 경유는 59원 인상
이란*베네수엘라 리스크로 국제 유가도 상승중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올랐는데 추가 인상 여력이 높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2.9원 상승한 1577.2원을 기록했다.

4주 연속 오르고 있는 것.

경유 소비자 가격도 14.1원 오른 1377.3원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인상세를 보였다.

하지만 추가 인상이 유력하고 그 폭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유사 공급가격이 큰 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5월 둘 째 주 기준으로 그 전 주 보다 1리터에 43.3원 상승한 1509.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59.5원이나 올라 1328.7원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역시 상승중이다.

5월 셋째 주 기준 두바이유 현물 거래 가격은 75.2달러를 기록하며 그 전 주 보다 1.6달러가 올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리스크 및 미국 원유, 제품 재고 감소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내수 제품 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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