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비 배럴당 2달러 ‘↑’ 전망치 제시
내년 유가도 올해 보다 높은 수준 형성 예측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평균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발간하는 단기에너지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WTI 평균 유가는 배럴당 55.33달러로 전망했다.

그 전월 전망치보다 1배럴에 2.56달러가 인상시킨 것.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1분기 전망 유가는 배럴당 54.01달러인데 반해 4분기는 57.31달러로 3.3달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 것.

브렌트유 전망도 지난 달 대비 상향 조정했다.

 

당초 브렌트유의 올해 평균 가격은 배럴당 57.26달러로 예측했는데 이번 달 전망에서는 이보다 2.48달러 오른 59.74달러로 상향했다.

내년 유가는 올해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WTI는 1배럴에 57.43달러, 브렌트유는 61.43달러 선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너지정보청은 이같은 전망은 올해 석유 공급과 수요가 하반기에 접어들 수록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국제유가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신규 경제 제재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석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원유 거래 시장 첫 개장일인 1월 2일 기준 두바이유와 WTI 가격이 배럴당 각각 64.37달러와 60.37달러를 기록했는데 12일 현재 66.29달러, 64.30달러로 상당폭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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