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마을에 김장 400여 포기 전달

▲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가 한센인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그룹의 임원부인회가 21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센인 공동체 성 라자로 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원부인회 및 삼천리그룹 여직원 등 총 40여명은 동절기를 대비하여 400여 포기의 김장을 현장에서 직접 담가 성 라자로 마을에 전달했다.

성 라자로 마을은 무의탁 한센인들이 생활하는 공동체로,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는 지난 2007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방문해 한센인들이 건강하게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이 담긴 김장 담그기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관계자는 “강한 추위 속에서 김장을 담그느라 조금 힘이 들기도 했지만, 나의 작은 노력이 이웃들에게는 큰 따스함으로 다가간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이어온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천리그룹은 비전 ‘사랑받는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임원부인회는 2003년 삼천리그룹 임원부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모임으로, 봄·여름에는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에서 환경개선활동을, 겨울에는 한센인 공동체 성 라자로 마을에서 김장 담그기를 진행하는 등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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