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50여 세대 규모 에너지 자립형 주택단지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21일 대구시 동구 송정동에 천연가스 기반 에너지 자립형 주거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천연가스타운은 천연가스와 태양광만으로 전기, 냉방, 난방 등 가정용 에너지를 자족할 수 있는 친환경 주택단지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우수한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형태의 40~60평형 단독주택 50여 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해 대구시, 대성에너지가 참여하며, 가스공사는 개별주택과 공동시설에 설치되는 에너지 설비 및 가스이용기기 설치비를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9월 20일 공모를 통해 하우스탑디앤씨(대표 김재엽)를 시행사업자로 선정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하우스탑디앤씨는 자체 확보 부지에 대한 시공·분양을 맡게 되며, 올해 말 일반인 대상 분양을 거쳐 2019년까지 단지 조성과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유종수 영업본부장은 “이번 천연가스타운 조성사업으로 가스공사와 대구시, 지역 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2021년 세계가스총회(WGC) 대구 개최를 앞두고 천연가스 및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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