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온라인 이벤트, 문 열고 냉방영업 줄이기 계도 등 실행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경기도는 '2017 여름철 경기도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추진한다.

올해는 '건강한 에너지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소비전력 20% 감축에 대한 범도민적 참여 분위기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슬로건에는 '원전·석탄발전 보다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절약 등을 통한 건강한 에너지로 자립'과 '도민들이 에너지에 대한 성숙한 자부심을 느끼고 목표달성을 위해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산업부는 하절기 전력수급 전망에서 올해 8월 중순 피크 시 최대전력 예상수요를 8650만kW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8518만kW보다 132kW 증가한 수치로 냉방수요 급증에 대한 철저한 전력수급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를 여름철 경기도 에너지절약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에너지절약 온라인 이벤트 ▲생활 속 실천 에너지절약 팁(Tip) 홍보 ▲문 열고 냉방영업 줄이기 계도 ▲8. 22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등 다양한 도민 참여형 캠페인 및 사업들을 시행한다.

먼저 경기도 에너지센터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에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실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생활 속 실천 에너지절약 팁 영상' 을 도,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 사례로 꼽히는 '문 열고 냉방영업' 사업장은 중앙부처 및 도내 시군과 협력해 점검 및 지도 활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각 시군별로 계도계획을 수립하고 단속 및 상시계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8월 22일 에너지의 날에는 시민단체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도 전역에서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당일에는 안양시의회 잔디밭에서 기념식 및 에너지 퍼포먼스 등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도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융합과 에너지절약 실천에 대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사업' ▲공동주택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에너지진단부터 개선까지 지원하는 '에너지절약 컨설팅 및 효율개선 사업'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 교체 및 스마트미터기 설치를 지원하는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 등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올해 말까지 연중 시행한다.

경기도 황영성 에너지과장은 "에너지 절약이 곧 가장 친환경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에너지원"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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