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확대가 매출 견인, 유가 하락 따라 재고는 손실
‘역내 수요 증가 지속*정제마진도 양호’ 하반기 긍정적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OIL이 올해 상반기 총 9조8652억원의 매출에 450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늘었고 이익은 줄었다.

S-OIL에 따르면 안정적 원유 공급을 바탕으로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해외 수출 확대로 지난 해 대비 매출은 29.3%가 늘었다.

하지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과 래깅 효과, 석유화학부문의 정기보수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60.2% 감소했다.

 

래깅효과(lagging effect)는 원유를 수입, 정제해서 제품으로 판매하는 사이에 발생하는 시차효과를 말한다.

한편 S-OIL은 올해 하반기 경영 여건으로 최근 들어 국제유가 하락 추세가 진정되고 석유제품의 견고한 수요 증가에 따른 양호한 정제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정기보수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정유부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견고한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양호한 정제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특히 중국과 인도는 양호한 산업활동과 자동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내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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