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KW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설치·운영 실시협약 체결

▲ 주철현 여수시장(왼쪽)과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오른쪽)가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여수시 음식물 폐수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여수시는 20일 ㈜지엔씨에너지와 월내동에 위치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바이오가스 발전시설(200KW)을 설치·운영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엔씨에너지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안에 발전시설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 시설은 음식물 폐수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중 용도 없이 소각되는 잉여가스로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 중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다시 공정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여수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과 연간 5000만원 상당의 가스 후처리비용 절감, 1000만원 상당의 부지임대료 등의 수입과 고용 창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엔씨에너지가 한국전력에 판매한 발전수익의 5%를 시에 납부해 세입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녹색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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