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8광구*6-1광구 개발 가능성 높다’ 추가 탐사
탐사권 연내 재설정, 특별융자*조세감면 등 지원 유지키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우리나라 최초의 천연가스전인 동해가스전이 오는 2019년 수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인근 유망 가스전 개발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석유 발견이 유망한 8광구와 6-1광구 북부 지역에 대한 탐사권을 연내 재설정해 추가 탐사를 추진하는 등 국내 대륙붕 개발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석유공사 50%, 호주 우드사이드 50% 지분으로 탐사가 진행중인데 유망 구조가 발견되면서 추가 탐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은 지난해 일본이 인접지역에서 시추를 추진할 정도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대륙붕 탐사를 위해 특별융자와 대륙붕 개발 장비에 대한 조세감면 등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가스전인 동해-1가스전은 2004년 본격 생산에 돌입한 이후 지난해 까지 천연가스 381만5000톤, 컨덴세이트 322만 배럴을 생산했는데 오는 2018년 10월 생산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동해-1가스전 남서쪽 5.4km 지점에 위치한 동해-2가스전에서도 지난 해 7월 생산에 돌입했는데 수명이 길지 않아 2019년 6월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결국 2019년에 우리나라는 산유국 지위를 잃게 되는 셈인데 산업부는 추가 유전 개발을 위한 탐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유전 발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동해가스전 생산 모습. 오는 2019년이면 수명이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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