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유통비용*마진은 7.3%에 그쳐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주유소 경유 소비자 가격 결정에 연동되는 국제 경유 가격 비중은 평균 37.11%에 그친 반면 세금 비중은 52.05%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주유소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96.16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7.37%로 집계됐다.

에너지∙석유감시단 (단장 송보경)은 오피넷 유가정보에 기반 해 올해 1월부터 2월말까지 두 달간 경유 소비자 지불금액 구성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석유감시단에 따르면 소비자 지불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52.05%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간 비율 변화는 최저 51.86%에서 최고53.63%로 집계됐다.

반면 정유사 유통비용은 리터당 45.16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3.47%, 주유소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96.16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7.37% 수준에 그쳤다.

한편 2월 국제경유 가격은 리터당 3.07원 인하한데 반해 정유사 공급가격은 리터당 5.75원 인상해 국제경유보다 리터당 8.82원 더 많이 인상했다.

주유소판매 가격은 리터당 0.84원 인하했다.

주유소 판매 가격은 2주전에 국제 경유가격으로 수입 돼 정유사에서 정제 과정을 거쳐 공급되기 때문에 수입시점으로부터 2주의 시차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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