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민감한 어린이 생활 환경 개선 사회 공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직무대행 김중호)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토양오염 무상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6월부터 충청지역 어린이집 10곳의 토양오염 검사를 무료로 실시했다.

어린이집에서 채취한 토양으로 환경보건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등 5개 중금속과 석유계총탄화수소의 함량을 측정하는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s) 검사를 수행해 토양 오염정도를 확인한 것.

이번 조사에서는 대상 어린이집 모두 기준치 이내의 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는 신경·호흡·생식기관 등의 발달이 불완전한 상태로 유해물질 노출에 민감하며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될 경우 생체 기능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수은, 납 등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된 일부 중금속은 호르몬을 교란시켜 어린이의 미성숙이나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토양관련 전문기관으로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무상분석을 통해 토양오염 검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검사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어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보유자원과 전문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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