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리트원자력공사와 공동 투자 계약 체결
사업*운영 법인에 9억$ 투자, 건설이어 관리도 맡아

▲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사진 앞줄 왼쪽), 하마디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 사장(앞줄 오른쪽)이 UAE원전 공동투자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뒷 줄은 주형환 산업부 장관(왼쪽)과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이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전 4기의 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될 사업법인과 운영법인에 우리나라의 한전과 에미리트원자력공사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공동투자사업계약이 체결됐다.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가 지난 2009년 수주한 최초의 해외 원전수출사업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한전은 9억불(한화 9900억원)을 사업법인에 투자해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됐는데 원전 운영 기간인 향후 60년간 494억불(약 54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정부측은 전망했다.

또한 한-UAE 양국간 관계가 기존의 수요자-공급자의 계약 관계에서 바라카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공동 목표로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UAE를 방문해 바라카 원전 공정현황을 점검하고 UAE 정부 고위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운영 법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기회를 이끌어냈다.

산업부에 따르면 주 장관의 이번 UAE 방문은 지난해 3월에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UAE 원전의 성공적인 추진에 합의한 이후 그 이행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바라카 원전은 현재 1호기 고온기능시험이 최근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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